전동킥보드 관련 법이 다시 바뀝니다.
2021년 5월부터는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를 취득해야먄 탑승이 가능한데요, 이 외에도 안전모 미착용이나 2인 이상 탑승 시 벌금 등 처벌을 받게 됩니다.
전동킥보드 관련 새롭게 바뀌는 법부터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생각해봐야 할 내용까지 주간 안전통신문에서 담아보았습니다.
※ 퀴즈 이벤트는 유튜브 안전한TV 채널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2021년 4월 1일.
오늘부터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현장을 안전한TV가 다녀왔습니다.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우리 대한민국 코로나 극복과 일상 회복의 또 다른 시작이 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전과 후 알아야 할 정보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안내 영상입니다.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이 영상을 꼭 확인해주세요~
콩순이 콩순이와 함께하는 안전놀이 교실에서는 이렇게 해요
선생님 : 5+5는 뭘까요?
콩순이 : 어~ 5+5=는..10이요
선생님 : 정답 잘했어요! 여러분 이제 자유놀이 시간이에요! 하고싶은 놀이하며 놀도록해요
아이들: 와~
밤이: 얘들아 우리 징검다리 놀이하고 놀자!
아이들 : 좋아좋아
콩순이 : 내가 먼저 갈게 따라와~ 깡충깡충~
밤이 : 자 이제 내차례! 이렇게 이렇게! 빠르게!
나레 : 교실안에서 활동할때는 책상과 같은 모서리나 친구들과 부딪히지않게 조심해야해!
밤이 : 응 알겠어 교실에서는 부딪히는 걸 조심해!
송이 : 이렇게 색칠하고!~ 잘라서 꽃 만들어야지
밤이 : 콩순아! 송이가 색종이로 놀고있어
콩순이 : 응 우리 몰래 다가가서 깜짝 놀라게 해주자! 살금~살금
나레 : 잠깐 가위나 연필같이 뾰족한 것을 사용하고 있는 친구에게 장난치면 안돼!
콩순이 : 어? 왜?
나레 : 뾰족한것들은 자칫하면 찔려서 다칠수있꺼든 만약 들고 돌아다니면 친구까지 위험할수있어 알겠지?
콩순이 : 응 뾰족한것은 위험해 절대 장난치지않아
선생님 : 여러분~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집에 도착하면 뭘 제일 먼저 해야 할까요?
아이들 : 손씻기요!
선생님 : 맞아요! 손부터 깨끗이 씻기! 잊지 마세요! 자그럼 내일만나요
아이들 : 안녕히계세요
콩순이 : 자 얘들아 한줄로 내려가자
송이 : 응 계단은 차례차례 어? 밤이야 왜 안와?
밤이 : 점프해서 내려가려구 두칸씩 내려갈꺼야! 하나~ 둘~
나레 : 잠깐 계단에서 장난치는것은 위험한 행동이야 계단에서는 자칫하면 굴러떨어질수있어서 항상 주의해야해 계단에서는 조심~ 또 조심!
밤이 : 알겠어 장난치지않고 조심히내려갈게 조심조심 천천히..
나레 : 얘들아 교실에서는 어떤걸 조심해야할까?
아이들 :교실에선 조심히 빨리 뛰지 않아요!~책상이나 친구들과 부딪힐 수 있어요! (아야) 뾰족한 것 위험해~ 장난치면 안돼요! (안돼!) 너도나도 위험해~제자리에 놔둬요!(꼭이야~!) 계단으로 내려올 땐 차례로 한칸씩만! 뛰거나 장난치다 크게 다칠 수 있어! (알았찌?) 안전수칙 지켜서 사고를 예방해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위협~ 미세먼지 대응법을 알아볼까요?
실내에선 적절한 환기와 물청소로 공기의 질을 조절합니다.
밖에선 미세먼지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돌아오면 몸을 깨끗이 씻습니다.
해조류나 녹색채소 섭취는 미세 먼지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미세먼지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습관 잊지 마세요.
2020년 북한산 탐방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오히려 더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 추운 날씨가 풀리는 봄철에는 등산객이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얼었던 땅이 녹는 이 시기,
등산할 때 꼭 신경써야 하는 것 바로 안전입니다.
지난 2019년 4월 강원도 동해안 일대에 발생한 산불은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줬습니다.
고성에서 시작된 불은 봄철 건조한 날씨와 순간 최대풍속 131km/h의 강풍까지 더해져 순식간에 속초, 강릉, 동해, 인제까지 확대됐고, 피해 면적은 총 2,832헥타르로 여의도 면적의 6배가 넘었습니다.
주택과 시설물 917곳이 불에 타고 2명이 숨지고 1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지기 쉬운 산불.
자연을 보호하고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한 산불 예방법과 산불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최근 10년간 해마다 평균 430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약 839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발생 건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산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즉, 산불은 자연재해가 아닌 사람에 의한 '인재' 입니다.
가장 큰 원인은 입산자의 실화이며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등이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여기에 계절적으로 건조한 날씨까지 더해지면서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최근에는 펜션, 음식점, 휴양시설이 산속에 확산하면서 건축물 화재의 의한 산불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산림 인접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하기 쉬어서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산불 발생에 있어 농가에서 사용하는 화목 보일러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연통에서 나온 불티가 바람에 날려 자칫 산으로 옮겨 붙을 수 있으므로 재를 완전히 연소시키고 잔불이 남아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순간의 안일함과 부주의로 발생하는 산불, 과실로 인해 산불을 낼 경우, 실화자에게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 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산불로 훼손 된 산림이 복원되려면 적어도 40년에서 100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며 막대한 노력과 비용이 듭니다.
따라서 모두의 산불예방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함께 지킬 수 있는 산불 예방 수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먼저,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산불의 직접적인 발생 요인을 차단하는 것!
입산할 때에는 라이터, 담배 등의 인화성 물질을 소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입산이 통제된 지역에는 들어가지 않으며,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는 절대로 취사나 야영은 물론, 모닥불을 피우지 않습니다.
만약, 취사가 허용된 구간이라고 해도 화기를 사용할 경우에 간이 소화 장비를 갖추고 불을 피우고 난 후엔 잔불 제거를 확실히 해야 합니다.
산림과 인접된 곳에서 불이 제대로 꺼지지 않은 담배꽁초를 버리면 산불로 이어져 재산과 인명 피해까지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는 절대 금물입니다.
농촌에서는 봄철이면 잡초를 없애고 병충해를 방지하고자 논과 밭 태우기가 예삿일인데요.
최근 농촌진흥청 조사 결과, 논두렁과 밭두렁에는 해충보다 유익한 벌레들이 더 많이 살고 있어 소각작업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보고가 있는데요.
산림과 인접한 지역의 농가에서는 논두렁 밭두렁 소각 작업을 삼가거나 부득이하게 소각 작업을 해야 한다면 사전에 지자체나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고한 뒤 주변에 소화기기를 미리 갖춥니다.
또한, 소각 작업 후엔 잔불이 남아있지는 않은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칫 불씨가 날아가 인근 산으로 옮겨 붙어 산불로 번질 수 있습니다.
이번엔 산불 발생시 행동 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순간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산행 중 산불을 목격했다면 그 즉시 소방서나 경찰서, 산림청 등에 화재발생 신고를 해야 합니다.
이때, 산불이 난 지역을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현재 내가 있는 위치를 알리고, 내가 서 있는 방향이 어느 지역을 향하고 있는지 설명한 뒤, 사고 접수 기관에서 확인이 됐다고 할 때까지 전화를 끊지 않아야 합니다.
만약 초기 진화가 가능한 작은 불이라면 외투나 흙을 덮거나 두드려 주면 산소가 차단 돼서 진화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불길이 번진다면 스스로 진압하려 하지 말고 산불이 난 자리에서 즉시 벗어나야 합니다.
불은 위로 타올라가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한 장소보다 낮은 지대로 내려가야 하며 이때 산불은 바람이 불어가는 쪽으로 확산하므로 바람의 방향을 보고 최대한 신속하게 산불의 진행경로에서 벗어나도록 합니다.
만일 시간이 부족해 대피하지 못한 경우, 119에 자신의 고립사실을 신고한 후에 낙엽이나 나뭇가지 등 불이 옮겨 붙을 만한 것들을 제거하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 구조를 기다립니다.
다음은 주택가로 산불이 확산될 경우 행동수칙을 알아보겠습니다.
날아온 불씨가 옮겨 붙지 않도록 집이나 창고 주위에 물을 지속해서 뿌려주며 출입문과 창문을 닫고 가연물질은 모두 제거합니다.
만약, 주민대피령이 발령되면 논, 밭, 학교, 공터, 마을 회관 등 산불의 확산범위를 고려하여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이 때 혹시라도 대피하지 않은 이웃이 있는지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준 뒤, 함께 대피합니다.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다면 재난방송 등 산불상황을 알리는 정보를 지속해서 청취하며 사태를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산불은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서 대형 산불이 시작된다는 점 잊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산림과 숲 속 동식물들의 터전은 물론 사람들의 삶의 터전까지도 앗아갈 수도 있는 산불.
소중한 우리의 생명까지도 위협받지 않기 위해선 산불 예방 국민행동수칙을 숙지하고 단 한 번의 산불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보배]
안녕하세요~ 안전한TV 안전체험 MC, 이보배입니다.
여러분, 제가요 시작하기 앞서 퀴즈를 하나 내고 시작하도록 할께요.
과연 지난 해 여객선을 이용한 이용객들이 얼마나 되는지 혹시 아실까요?
뭐라고요? 뭐라고요?
네 무려 이용객이 1,690만명 이라고 합니다.
해마다 천 만명 이상이 되는 이용객들이 여객선을 이용하고 계시는데.
그런데요 과연 비상상황시 우리가 행동해야될 안전수칙 알고 계실까요?
괜찮습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기 위해 바로 이 곳 전라남도 여수에 나왔습니다.
바로 이 곳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아주 특별한 안전체험이 있다고 해서 제가 왔거든요.
어떤 안전체험인지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2014년도에 세워진 해양경찰교육원은 최첨단 교육시설과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정예 해양경찰을 양성하는 해양전문 교육기관입니다.
제가 이 곳에 선박기울기 체험을 하러 왔거든요.
사실 지금 좀 떨리기는 하는데 체험하러 지금 저와 함께 가보실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김철호 교수]
네 안녕하십니까?
[이보배]
저희 소개 부탁드릴께요.
[김철호 교수]
예 저는 해양경찰교육원에 교육훈련과 모의선박훈련장에 있는 경위 김철호라고 합니다.
[이보배]
네 반갑습니다.
제가 들어오면서 유심히 봤는데 여기 이거 모형은 뭘까요?
[김철호 교수]
아 이거 컨테이너처럼 생겼죠?
선박이 침몰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고요.
이게 좌·우현 75도까지 기울어지는 그런 훈련 시설입니다.
그래서 위험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서 탈출하는 훈련을 시키고 있는 장소입니다.
지금 배가 기울어진 상태에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실 수가 있는가요?
[이보배]
네 있어요.
[김철호 교수]
20도까지 한번 기울여보겠습니다.
[이보배]
네네.
어 잠깐. 어머.
[김철호 교수]
자 20도에서는 그정도로 보행자세로 갈 수가 있습니다.
자 30도 진행합니다.
배가 30도까지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이보배]
어떻해! 어떻해 어떻해!
이거 놓으면 안될거같아요.
[김철호 교수]
참고로 여객선에 선실 내에는 핸드레일이 설치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복도로 나가시면 핸드레일이 설치가 되어있지만 여러분들 승객들이 머물고 있는 객실 안에는 핸드레일이 설치가 안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핸드레일을 잡지 말고 보행을 한번 해볼까요?
[이보배]
와 이거 없으면 어떡해! 정말 힘들거 같은데요. 여길 잡아야되나?
[김철호 교수]
자 50도까지 천천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보배]
어 잠깐만.. 괜찮으세요?
[김철호 교수]
우리가 일반적으로 선박이 침수한계선이라고 있는데 침수한계선을 넘어가게 되면 선박 안쪽으로 해수가 침투하는 라인이 있습니다.
그 침수가 되는 침수한계선까지 도달하는 경사각이 40도에서 45도 사이.
세월호가 50도가 되었을 때 우리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구조를 시작했던 경사각입니다.
문쪽으로 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보배]
악! 어떻하지?
[김철호 교수]
아무리 힘이 좋은 남성이라도 50도가 기울어지게 되면 아래쪽으로 미끄러지게 되어있습니다.
[이보배]
오 어떻해!
[김철호 교수]
구조물을 이용해서 안전하게 이동을 하셨네요. 그런데 구조물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구조물이 없다라고 생각하시게 되면
[이보배]
무서워요~
[김철호 교수]
앞으로 출구쪽으로 나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발생이 안되겠죠.
[이보배]
네.
[박희숙 경장]
안에 갇혀있는 승객들이 이상황에서 길을 찾아 나왔어야 되는거거든요.
불도 안켜져있고 컴컴하고 그런 암흑적인 상태에서 물은 밀려들어오고 그런 상황들을 가정해보시면 돼요.
지금 우리는 그런 상황이 아니니깐 체험이다보니까 웃고 신발 반 뒤집어지고 이런 것들을 보고 있지만 실제 그런 공포스런 현장에선 얼른 빨리 탈출할 수, 어떻게 빨리 탈출해야 될까 근데 또 다치지 않게 탈출해야 될까.
절대 아래를 바라보면서 기울어진 곳을 바라보면서 움직이지 않으시면 돼요.
기울어진 반대편으로 몸을 기울여서 최대한 몸을 낮춰서 이동을 하시면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
[이보배]
이거도 지금 힘든데 더 기울어지면 저 정말 못버틸거 같아요.
[김철호 교수]
아 그러시죠. 지금 정말 실제 사고 선박이었다고 하면 여러분들은 처음에 사고가 발생했을 때 선장이 비상탈출 명령을 방송을 통해서도 하고 음향신호가 있습니다.
탈출할 때 그냥 나오면 안되겠죠. 지금 입고 계시는 구명조끼. 구명조끼를 꼭 가지고 나와서 안전한 곳으로.
[이보배]
그러면 실제로 기울어졌을 때 무조건 높은 곳 찾아가면 되나요?
[김철호 교수]
높은 곳이 아니고 비상소집장소.
[이보배]
비상소집장소.
[김철호 교수]
네. 비상소집장소로 가야지 거기에 있는 탈출 구명기구를 이용해서 우리가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것이죠.
[이보배]
제가 오늘 우리 해양경찰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이렇게 직접 체험을 해봤는데 만약에 제가 이걸 안했으면 긴박한 상황에서 과연 잘 헤쳐나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저는 정말 오늘 너무 뿌듯하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제가 알려드린 행동요령, 수칙!
꼭 기억하셔서 지인들이나 가족, 안전대책 꼭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 그리고 생각보다 주변에 안전을 위한 체험장소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잘 검색하셔서 이렇게 좋은 체험 꼭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럼 저는 오늘 해양안전체험 안전하게 마치고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안전!
캠핑할 때 일산화탄소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전한부탁해서에서 알려드립니다~
그때 그 재난 정진항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은 나들이의 계절이죠.
학창시절, 수학여행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면 여행 전날 밤, 잠까지 설치며 설레었던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014년 4월, 제주도를 향해 나섰던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의 발걸음에도 즐거움과 기대감이 잔뜩 담겨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주도로 향하던 수학여행은 진도 앞바다에서 영원히 멈추고 말았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여객선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을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급격한 변침으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인해 배의 좌현부터 침몰이 시작되었고, 신고는 접수됐지만, 어찌된 일인지 선체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움직임은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선내 안내방송 : 안내말씀 드리겠습니다. 절대 이동하지 마시고 대기해주시기 바랍니다.)
배가 침몰하는 중에도 ‘가만히 있으라’는 안내방송을 듣고, 수많은 학생들과 승객들은 선내에서 안전을 위해 다음 안내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화물 과적, 고박 불량, 무리한 선체증축, 조타수의 운전 미숙 등침몰에 대한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었고 선장과 선원들은 선실에 승객들 남겨둔 채 먼저 탈출하는 참담한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결국 많은 사상자를 내는 참사를 낳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나라 전반의 재난대응시스템이 개선되고, 국민안전 교육도 강화되었지만 아직도 수많은 생명을 제대로 구하지 못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또 다시 이런 참사를 반복해서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한 노력은 이제 우리들의 몫입니다.
삶은 계속되고 우리의 일상엔 늘 여러 위험 요소가 있기 마련이니까요.
지난 2019년 4월에도 강원도의 봄을 만끽하기 위한 여행객들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지인들과 떠난 여행지. 편안하게 저녁을 먹으며 여독을 풀려고 하던 그 때, 대피 방송이 반복해서 울려퍼졌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4일 저녁,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터널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발화 순간을 목격한 초기 신고자는 차량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고 신고 후 3분 만에 소방사가 출동해 진화를 시작하는 등 화재에 빠르게 대응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속초시내, 양양, 인제, 강릉, 동해안까지 빠르게 번졌습니다.
강풍이 잦고 건조한 기후에 등산객마저 늘어나면서 봄은 그 어느 때보다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계절입니다.
한번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따라오는 피해의 규모는 걷잡을 수 없이 클 수밖에 없는데요.
강원도 고성군 산불 역시 비교적 빠른 초동대응에도 불구하고 산불은 쉽게 잡히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초대형산불로 번진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최초의 발화는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도로변 전신주에 달려있는 개폐기에서 1차적 스파크가 일었고, 그 스파크가 전신주 아래로 떨어져 불이 붙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그곳은 식목일을 전후한 이 시기엔 국지성 강풍이 매년 반복되는 지역이었는데요.
그 날도 한 때 초속 35미터 태풍급 강풍이 불고 있었습니다.
이는 소방차의 물줄기가 꺾일 정도의 강풍으로 이 바람이 산불의 초기 진화를 불가능하게 만들며 넓은 지역으로 확산시켰고 게다가 야간에는 소방헬기를 띄울 수가 없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영동지역에 한번 불이 나면 대형산불로 번지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이 지역의 ‘양간지풍’ 때문인데요.
양양과 간성 즉, 고성 사이에 부는 국지성 강풍을 말합니다.
서쪽의 공기가 고도가 높은 태백산맥으로 인해 좁아진 통로를 통과하며 가속화되고, 산맥 동쪽을 타고 내려가며 속도가 더 빨라져 강한 바람을 형성하는 것인데요.
그야말로 불난 데 부채질 하는 격으로 한번 발생한 산불은 아주 쉽게 번지게 됩니다.
이렇게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바람 방향에 따라 발화점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속초 시내까지 번졌고 여기에 역시 강한 바람을 업고 속초와 가까운 강릉 옥계, 망상까지 번져 그 일대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동해안 지역 산불 진화에 동원된 소방인력은 3,701명, 전국 모든 소방차에 출동을 지시한 화재 대응 최고수준 3단계까지 발령되어 소방차량만 872대가 투입되어 산불 진화에 사력을 다했지만 막대한 피해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두 명의 사망자와 열 한 명의 부상자 13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1290여 억 원 이상의 재산 피해와 함께 여의도 면적의 6배에 달하는 산림이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특히, 강원도 동해안은 지형과 봄철 양간지풍 등의 영향으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불 발생 빈도와 피해 면적이 넓은데요.
작은 불길이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바뀌는 산불은 유구한 세월에 상처를 더하기도 합니다.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671년에 세운 낙산사.
1340여 년의 오래된 역사를 간직한데다 동해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고 있어 예로부터 관동팔경의 하나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승지인데요.
사실 지금의 모습은 천 년 전 고찰의 모습은 아닙니다.
지난 2005년 4월 5일 발생한 화재로 인해 천년 고찰 낙산사가 전소되었다가, 2013년 8년 만에 복원되었기 때문입니다.
산불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합니다.
입산자의 실화나 쓰레기 소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거의 90퍼센트에 달하는데요.
달리 말해 우리가 조금만 주의하면 산불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단 얘깁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계절이 오고 가듯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지금도 위험은 우리 주변에 늘 존재하고 있는데요.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정부의 역할이지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개개인의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나레이션]
천둥이와 앤디.
큰 맘 먹고 레스토랑에서 기분을 내요.
[앤디]
천둥아 오늘 고기도 먹고 기분 너무 좋다 그치?
[천둥]
응... 그러게...
[나레이션]
기분 좋은 앤디와 달리 천둥이는 뭔가 죄지은 견 같아보여요.
[천둥]
어!! 내 차 어떡하지?!
[앤디]
뭔데? 너 또 잘못했지?
[천둥]
그게 아니라~
잠깐 길가에 차를 주차해 놨는데 내 차가 견인되고 있잖아 지금!!
[나레이션]
그래요. 천둥이가 주차해서는 안될 장소인 소화전 옆에 떡하니 차를 세워뒀어요.
[앤디]
넌 친구가 안전보안관인데 불법주정차를 하다니..
이것 좀 보고 배워라!
[나레이션]
천둥이는 불법주정차 문제의 심각성을 몰랐나봐요.
앤디와 함께 불법주정차에 대해 배워보기로 했어요.
불법주정차 차량때문에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지 못하면 화재 조기진압이 어려워요.
안전보안관 앤디는 대형사고의 원인이 되는 불법주정차 차량을 찾으러 다녀요.
소방차 진입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는 안돼요.
소방용수시설 5m 이내의 주정차도 불법이에요.
그 밖에 교차로나 횡단보도 5m 이내, 그리고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 또한 불법이니 꼭 확인하세요.
[앤디]
지금 당장 나의 편의만 생각하는 불법주정차는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불법주정차에 대한 범칙금 상향뿐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과 소방차 전용구역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인데요.
지정된 장소에만 주차하는 것, 우리 모두의 안전을 생각한 최선의 꿀팁 아닐까요?
다음 시간에 만나요~
멍멍!
휴일을 즐기러 외출한 많은 사람들, 튼튼이도 오늘, 자전거를 타러 나왔습니다.
헬멧에 장갑, 팔꿈치, 무릎 보호대까지 안전 장비 제대로 다 갖춘 튼튼이.
와~ 이 정도면 완벽하죠?
튼튼이 칭찬합니다~
룰루랄라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는데 튼튼이 표정을 보니 꽤나 기분이 좋은 모양이네요.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 듯한 상황.
능숙하게 자전거를 잘 타던 튼튼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걸까요?
야외활동에서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킥보드 타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취미활동이자 놀이입니다.
그런데, 아무런 준비 없이 가벼운 놀이쯤으로 여겼다가는 언제든 큰 부상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데요.
따라서 사전에 안전하게 탈 수 있는 방법들을 미리 알아두고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과 보호장갑, 팔꿈치와 무릎 보호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은 필수!
특히 헬멧은 자전거 사고 시 부상 정도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장비입니다.
자전거 사고의 절반이 외상성 머리손상이고 약 70퍼센트의 환자가 헬멧 미착용자라는 통계가 있는 만큼 헬멧 착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옷차림도 신경써야 할 부분인데요.
긴 치마나 긴 목도리등은 자전거 바퀴나 체인에 걸려 넘어질 수 있으므로 착용하지 않습니다.
발목 아래쪽으로는 펄럭이지 않는 좁은 모양의 바지를 입고 편안한 운동화를 착용합니다.
나 자신의 안전을 점검했다면 다음엔 자전거의 상태를 미리 점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안장이 흔들리거나 빠지지 않는지 확인하고 안장에 앉았을 때 두 발이 땅에 닿는지, 핸들이 흔들리지 않나 살핍니다.
그리고 벨이 핸들을 쥔 채 누르기 좋은 위치에 있는지 따르릉 벨 소리는 잘 나는지 확인합니다.
또한 바퀴 안의 공기가 팽팽하게 들어가 있는지 확인하고 체인이 너무 느슨하거나 뻑뻑하지 않은지 페달이 수평으로 되어 있고 밟았을 때 부드럽게 잘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으로 브레이크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안전장비 잘 갖추고 자전거를 탔던 튼튼이, 그런데 튼튼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브레이크입니다.
보행자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이죠.
여기서 알아보는 ABC 자전거 자가점검!
A는 에어, 타이어를 눌러보고 공기압이 적정한지 확인.
B는 브레이크, 양쪽 핸들의 브레이크를 잡은 채 자전거를 앞으로 밀어 바퀴가 밀리면 교체할 시점입니다.
C는 체인, 바퀴를 돌려가며 체인이 늘어지거나 틀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합니다.
자, 이제 자전거도 점검했겠다 자전거 탈 일만 남았는데요.
자전거를 탈 때는 핸들을 한손으로 잡고 타지 않으며 주행 중 이어폰을 사용하거나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어두컴컴한 저녁은 시야가 확보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타지 않는 것이 좋으나 부득이하게 타야 할 경우엔 라이트나 반사체를 설치하고 탑니다.
내리막길에는 브레이크를 사용해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좋고 타다가 횡단보도를 만나면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건너가야 합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탈 것에는 자전거 외에도 인라인 스케이트와 킥보드가 있습니다.
여기서도 준비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요.
헬멧과 보호대 등 안전장비 착용은 기본이구요.
타기 전엔 준비운동을 하며 몸을 풀어주고 손에 물건을 들고 타거나 이어폰과 휴대폰 사용을하지 않습니다.
또한 눈에 잘 띄는 색상의 옷을 입고 어두운 시간대는 피해 안전한 공터에서 타는 것이 좋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팅 신발은 내 발에 꼭 맞는 사이즈를 택해서 착용하며 배수구나 홈이 파인 곳은 특히 조심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벗고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는 무작정 타기보다 균형유지나 속도 제어, 정지하는 법, 넘어지는 법 등의 교육을 받아 완전히 습득한 후에 타야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안전하게 넘어지는 연습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넘어질 때에는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무릎과 팔꿈치 보호대를 이용하여 넘어 집니다.
또한 양팔을 가슴 앞으로 모으고 얼굴을 옆으로 돌리면 얼굴과 몸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킥보드는 본체 크기가 작고 휴대가 편하다보니 아무 때나 아무 곳에서나 준비 없이 탈 때가 많은데요.
킥보드를 탈 때에도 역시 안전장비를 반드시 갖추어야 하고 어디서든 균형을 잃고 넘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합니다.
횡단보도에서나 장애물이 많은 곳을 지나갈 때에는 킥보드에서 내려 끌고 가야하며 사람들이 많은 백화점이나 마트, 쇼핑몰 등 실내에서 타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신체를 드러낸 채 빠른 속도로 탈 수 있는 것들은 안전장비가 필수입니다.
주위를 살피고 속도를 조절하며 안전하게 타는 연습은 많이 하면 할수록 재미와 안전, 두 가지를 모두 챙길 수 있습니다.
Ep.1 나 때(라떼)는 말이야~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는 유형
민/ (찰싹) 아오! 잡히기만 해봐! 진짜!
전해/ 이거 어떡하지? 점점 부어오르네..
민/ 뭔데 그래?
전해/ 아까 오는 길에 벌에 쏘였는데... 어떻게 해야 되지?
민/ 어우... 잠깐 기다려봐
내가 어렸을 때 벌에 쏘인 적이 있거든 근데 나 때는 말이야 벌에 쏘이면 된장 바르고
그랬다? 된장 하나면 다 돼! 자!
전해/ 야 뭐... 뭐하는거야~ 무슨 된장이야~ 저리 치워! 싫어!
민/ 한번 발라 보라니까? 나 때는 그랬어
민/ 음~ 역시 고등어! 맜있어~
전해/ 켁켁...
민/ 야 왜 그래?
전해/ 아 몰라... 가시가 걸렸나 봐
민/ 어..어... 이거 먹어!
전해/ 이게 뭔데?
민/ 목에 가시 걸렸을 때 맨밥 한 움큼 같이 먹으면 가시 내려가잖아 몰라?
전해/ 진짜야?
민/ 너보다 5개월이나 더 살았어! 나 때는 다 이랬어! 괜찮아 먹어!
민/ 더더더! 좀 더 먹어! 한 움큼 다 먹어야 돼!
전해/ 아~ 배아퍼. 아... 체한 거 같아
민/ 야 왜 그래?
전해/ 너 때문에 아까 밥만 계속 먹다가 체한 거 같잖아~
민/ 우리 전해 체했어? 야 기다려 봐!
민/ 체했을 땐 뭐다? 탄산음료다!
민/ 나 때는 말이야 이 탄산음료로 다 해결했다!
전해/ 그만! 그만해! 나 병원 갈 거야.
민/ 아니야~ 아니야~ 탄산음료가.. 진짜로!
Ep.2 투머치 응급처치 유형
전해/ 아.. 이거 왜 안되는 거야?
민/ 잠깐. 잠깐. 전해야 너 그러다가 손 다치면 어떡하려고 그래?
전해/ 뭐야~ 대신 해주려고?
민/ 아니. 이거 끼고 하라고
민/ 야 그리고 못 바꿔야겠다. 내가 갖다 줄게
민/ 아!
전해/ 야 왜 그래?
민/ 아.. 아파 아파~ 아~!!
전해/ 왜 그래?
민/ 나 못 꺼내다가 찔렸어
전해/ 어디 봐봐! 뭐야~ 피도 안나는 구만~
전해/ 뭐야, 피도 안 나는구만~
민/ 야 아퍼...
전해/ 아휴~ 엄살쟁이
민/ 되게 쓰라린데.. 아...
민/ 못에 있던 병균 때문에 파상풍 걸리는 거 아니야? 심하면,
온몸이 마비되거나 경련이 일어나고 그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다던데...
민/ 안돼!!! 치료해야 돼!
민/ 됐다! 전해야 먹자!
민/ 앗 뜨거!
전해/ 야~ 조심 좀 하지! 어디 봐봐
민/ 내 손가락 색이... 나 이제 색소침착 돼서 앞으로 평생 원래 내 손가락 색 못 보는 거야?
나 평생 이렇게 살아가는 거야?
민/ 살짝 데인 거라서 괜찮을 거야. 일단 차가운 물에 식혀두자.
그래도 안 괜찮으면 병원가고
전해/ 어때? 이제 좀 괜찮아?
민/ 아! 아!!
전해/ 야 안되겠다. 병원 가자 응?
민/ 아니야 안되겠어! 오늘은 집에 있을래
전해/ 뭐야 갑자기!?
민/ 나 오늘 일진이 사나워. 만약에 병원 가는데 자전거가 뒤에서 박아서 뇌진탕
이라도 걸리면 어떡해? 절대 안돼! 이불 밖은 위험해!
Ep.3 걸어 다니는 구급상자 유형
민/ 아 목말라~ 이 동네는 편의점도 없나...
전해/ 그럴 줄 알고 준비했지~ 짠~
민/ 이야~ 준비성 장난 아닌데~
민/ 아!
전해/ 왜 그래?
민/ 아...
전해/ 아.. 손 베였잖아! 아휴~ 진짜. 잠깐만!
전해/ 짠~
전해/ 소독솜이랑 소독약! 그리고 데일밴드! 연고까지!
민/ 와... 너 이런 것도 들고 다니냐..?
전해/ 야! 어디 봐봐
민/ 괜찮아? 어디 봐봐. 야 멍들었잖아~ 병원 가자 어?
전해/ 아... 잠깐만
이거랑~ 이거랑 이것까지
민/ 이런 걸 왜 들고 다녀..?
전해/ 뭐.. 왜? 누구나 하나씩은 다 들고 다니는 거 아니야?
전해/ 아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어...
민/ 그러니까 병원 가야 된다니까. 바로 택시 타자 어?
전해/ 잠깐만... 자!
민/ 야 이런 걸 왜 들고 다니는 거야? 가방에 뭐가 들은 거야 대체?
전해/ 음~ 파스, 그다음에~ 과산화수소수, 그다음에~ 소화기, 아! 산소마스크!
4월에 알아야할 안전수칙.
봄철 산불 예방법과 행동요령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봄에는 산불이 자주 발생하므로 입산시 인화성 물질은 소지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산불을 발견하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세요.
불길이 번질 때는 바람의 방향을 고려하여 불기운이 약한 곳으로 대피하세요.
생활 속 안전. 안전한TV가 지켜줍니다.
[진솔]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안전과 행복을 책임질 안전한 TV 안전스쿨 체험 얼라이브의 진행을 맡은 에이프릴의 막내, 안전돌 진솔입니다.
체험 얼라이브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사는 집, 건물, 길거리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숨어있는 위험요소들을 알아보고, 위험한 순간에 닥쳤을 때 안전하게 위기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꼼꼼하게 알려드릴 거에요. 오늘부터 저 [진솔]과 함께 생활 속 위기탈출 능력치를 마구마구 높여보도록 해요!
체험 얼라이브 안전 체험을 시작하기에 앞서 오늘 첫 번째 체험 얼라이브와 함께 할 반가운 손님들을 소개해 드릴께요. 세종시에 있는 미르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지금 이 방송을 함께 시청하고 있는데요...
(화면 너머 미르 초등학생들 보고 손 흔들며) 미르 초등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첫 번째 체험 얼라이브 함께 하게 돼서 반가워요. 오늘 방송을 보고 궁금한 점 있으면 질문도 많이많이 던져 주세요.
네~! 체험 얼라이브는 유 튜브 국민안전처 페이지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을 보시는 누구나 안전에 대한 궁금증이나 질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유튜브 댓글을 통해 질문을 남겨 주시면 저 진솔이 최선을 다해 알려드리도록 할께요.
[진솔] 그럼 드디어 체험 얼라이브의 첫 번 째 안전 체험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안전 체험 내용은~~
“아파트 화재 탈출 체험”
짜잔~ 바로 여러분 또는 여러분의 친구가 사는 바로 그 곳, 아파트 화재 탈출 체험입니다.
요즘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은 점점 더 늘어 가는데요...,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 환경으로 살기가 아주 편한 곳이긴 하지만, 화재가 발생했을 때 잘못된 대처를 하면 자칫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체험 얼라이브 첫 번째 시간에는 바로 아파트 화재 탈출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을 통해 알려 드릴 텐데요, 먼저 오늘 저와 함께 여러분에게 안전한 화재 탈출 방법을 알려주실 멋진 손님을 모셔 보겠습니다. 우리를 뜨거운 불 속에서 안전하게 꺼내 주실 소방 전문가분. 나와 주세요~~!!
[진솔] 네~! 안녕하세요. 체험 얼라이브 시청자 분들께 직접 본인 소개 좀 해주세요.
[전문가] 안녕하세요! 저는 광나루 안전체험관 이민정 반장입니다. 오늘 체험 얼라이브를 통해 여러분이 혹시라도 아파트에서 화재 위험에 닥쳤을 때 안전하게 탈출하고 구조될 수 있는 방법을 꼼꼼하게알려드리겠습니다.
[진솔] 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체험 얼라이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이민정 반장님! 아파트에 살거나 혹은 아파트에 사는 친구 집에 놀러갔을 때 갑자기 불이 나면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하나요?
[전문가] (크게 액션하며 소리 질러 주세요) “불이야~~~!!!”
[진솔] (귀 막으며) 윽~ 반장님! 뭐 하시는 거예요? 갑자기 왜 소리를 지르세요! 고막 떨어 지겠어요[전문가] 그런가요? 네~ 불이 났을 때는 제일 먼저 고막이 떨어지도록 큰 소리로 “불이야~”하고 외치며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 사실을 알리고 또 자신의 위치도 알려야 합니다.
[진솔] 왜요? 빨리 도망쳐야지.. 소리 지른다고 불이 꺼지진 않잖아요?
[전문가] 불은 순식간에 번지기 때문에 피해가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단 불이 나면 크게 소리를 질러 먼저 다른 사람들에게도 화재 사실을 알려야 합니다. 그런 다음에 아파트에 복도에 있는 화재 경보벨을 눌러야 겠죠! 그럼 진솔씨, 저처럼 크게 한 번 소리쳐 보실래요?
[진솔] (조금 크게 소심하게) 부..불이야~!
[전문가] 에이~ 그렇게 해서 들리겠어요? 진솔씨 무대에서 노래할 때 팬들이 진솔씨 응원하는 목소리들어보셨죠?
[진솔] (뿌듯해 하며) 그럼요!
[전문가] 그 분들 응원하는 목소리가 어떤가요?
[진솔] 완전 크고 우렁차죠!
[전문가] 바로 그렇게 크고 우렁차게 외치면 됩니다. 다시 한 번 외쳐볼까요?
[진솔] (아아~ 목소리 가다듬고/ 크~게) 불이야~~~!!!! 여기 A동 6층에 불이 났어요! 불이야~~!!
[진솔] 이 정도면 됐나요?
[전문가] 그 정도면 충분히 사람들이 불이 어디서 났는지 알 수 있겠네요.
[진솔] 화재 사실을 알린 다음엔, 이제 도망가면 되나요?
[전문가] 성급하시네요. 아직 조금 더 기다리세요.
[진솔] 왜요~! 지금 뜨거운 불이 막 다가오고 있는데 빨리 도망가야죠!
[전문가] 진솔씨! 불이 났을 때 불 보다 더 무서운게 있는데 그게 뭔지 아세요?
[진솔] 불 보다 더 무서운 게 있다구요? 저는 불이 제일 무서운데요...
[전문가] 네! 물론 불은 뜨겁고 위험하지만 불 보다 더 무서운 건 바로 연기입니다.
[진솔] 연기요? 불났을 때 나는 그 연기요?
[전문가] 네! 화재 시 연기에 의한 질식사가 60%가 넘습니다. 집에 불이나면 커튼이나 소파 같은 것들이 불에 타잖아요? 그런 여러 가지 것들이 타면서 우리 몸에 안 좋은 유독 가스들이 집 안에 가득 차게 되거든요..., 그런 유독 가스들을 마시게 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 더 치명적인 것은 불보다 연기입니다.
진솔] 그렇다고 숨을 안 쉴 수도 없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 네~! 그럴 때는 주변에 수건이나 천을 물에 적셔서 코와 입을 가리고 대피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진솔] (갸우뚱 하며) 그냥 수건을 적셔서 코와 입을 가리기만 하면 된다구요? 정말 젖은 수건이 위험한 연기로부터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을까요?
[전문가] 진솔씨, 보기보다 의심이 많으시네요? 그렇다면 제가 직접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전문가] 자~! 여기 보이는 이것이 바로 젖은 수건이 위험한 연기를 얼만큼 막아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실험 도구입니다. 여기 작은 두 기둥에 젖은 수건과 마른 수건을 놓고 연기를
피울 거에요. 그 후에 젖은 수건과 마른 수건에 각각 연기가 통과된 것을 보면 화재 시 젖은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실험을 시작해 볼까요?
[진솔] 우와~ 직접 보기 전까진 설마설마 했는데, 이렇게 실험을 통해 눈으로 보니까 불이 나면 제일 먼저 젖은 수건을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또 혹시 모르니까 앞으로 항상 가방 속에 손수건을 넣고 다녀야겠어요.
[전문가] 위험은 언제 어디서 갑자기 나타날지 모르니까 작은 것이라도 미리 대비해 두는 건 위험으로부터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습관입니다.
[진솔] 네~! 아파트 화재 대피 방법 두 번째 단계까지 알아봤는데요, 선생님! 불이야~ 하고 소리도 질렀고,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을 준비도 했는데, 그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죠?
[전문가] 네! 이제 화재 속에서 탈출할 준비를 마쳤으니 안전하게 밖으로 대피를 해야겠죠!
[전문가] 자세 시범 보이며 설명
[진솔] 씨! 자세 따라해 주세요.
[전문가] 대피를 할 때는 연기를 피해 자세는 낮추고 대피로로 이동을 하는데, 이 때 문을 열 때 벌컥 열면 절대 안 됩니다.
[진솔] 왜요? 문을 열어야 밖으로 나가죠 선생님!
[전문가] 화재 시에는 문손잡이가 뜨거워졌다면 문 밖에 이미 불길이 번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칫 더 큰 위험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화재 탈출 시에는 먼저 문손잡이를 손등으로 조심스럽게 확인해보고 만약 문손잡이가 뜨겁다면 문을 열지 말고 다른 출구를 이용하거나, 출구가 없다면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옷이나 이불을 물에 적셔 방문 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합니다.
[전문가] 그리고 또 한 가지 아파트 화재 대피 시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진솔] 왜요! 빨리 밖으로 나가려면 엘리베이터를 타야하지 않나요?
[전문가] 불이 나면 엘리베이터가 오르고 내리는 통로가 굴뚝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린 위험한 연기가 엘리베이터로 잔뜩 몰리게 됩니다. 또 위험 상황 시 엘리베이터 전원이 자동차단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칫 엘리베이터 안에 갇힐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재 대피 시에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을 통해서 아래층이나 옥상으로 대피를 해야 한다는 걸 꼭 기억하세요!
[진솔] 급하다고 문부터 벌컥 열거나 엘리베이터를 타면 정말 큰 일 나겠네요.
[전문가] 급할수록 침착하게 행동하는 것이 안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령입니다.
[진솔] 자~! 이제 문을 열고 나가는 것 까지 설명해 주셨는데요, 지금까지 알려주신 화재탈출 꿀팁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복습한 번 해볼까요? (피디에게) 감독님~~~ VCR~ 보여주세요~~~!!
#. 아파트 거실 (체험존)
- 의자에 앉아 책을 보는 체험맨
- 갑자기 바닥에서 연기가 들어오기 시작한다
- 당황한 체험맨
- 베란다를 향해 크게 소리 지른다
체험맨 불이야~~ A동 6층에 불이 났어요~
빨리 피하세요~ 불이야~
- 연기가 피어오르자 기침을 하는 체험맨
-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수건 발견
- 얼른 수건을 가져와 생수병을 열어 적신다
-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선채로 문 쪽으로 가는 체험맨
- 선 채로 몇 걸음 가다가 다시 자세를 낮추고 간다
- 문손잡이를 잡으니 뜨거워 깜짝 놀라는 체험맨
체험맨 앗 뜨거!
- 두리번거리다 다시 자세를 낮추고 벽을 타고 이동한다
- 로비로 나와 자세를 낮춘 채 두리번거리며 대피하는 체험맨
- 엘리베이터를 발견하고 얼른 가 버튼을 누르다 멈칫
체험맨 아차! 계단..계단을 이용해야지!
- 다시 계단 쪽으로 자세를 낮추고 이동한다
- 계단 아래로 내려가는 체험맨의 모습
- VCR 종료
- 분할화면 슬라이드 아웃되고 다시 메인화면으로
# VCR 보면서 잘못된 점을 상기시켜주는 전문가
# 그동안 댓글 창에 올라온 질문 중 선별하여 질의응답 진행한다.
[진솔]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체험 얼라이브를 어떻게 보시고 계신지 궁금하네요. 유 튜브 실시간 댓글창을 한 번 확인해 볼까요?
1) [진솔] 언니! 안전한 TV에서 [진솔] 언니를 보다니 너무 반갑고 기뻐요!
2) 체험 얼라이브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져 주세요!
3) 대한민국 최초 안전돌 [진솔]! 덕분에 완강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고마워요 [진솔] 누나~♥
4) 화재 탈출 보다 더 중요한 건 화재 예방입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고 화재 예방에 더 신경 쓰도록 해요!
[진솔] < 체험 얼라이브 > 첫 방송인데도 따뜻하고 뜨거운 댓글들 많이 올려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럼 유 튜브를 통해 올라온 아파트 화재 탈출에 대한 궁금증을 몇가지 소개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진솔] < 체험 얼라이브 >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진솔] 선생님, 지금까지 계단을 이용한 대피방법을 알아 봤는데요, 이제 무사히 탈출하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전문가] 아직 멀었습니다. 오늘 체험 얼라이브 주제가 뭐죠?
[진솔] 아파트 화재 탈출 체험이요!
[전문가] 그렇죠! 만약 너무 높은 곳에서 탈출할 경우나 혹은 계단까지도 불과 연기가 많이 번져 탈출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겠죠. 이때 이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가 있는데 그 중 많이 설치 되어있는 피난기구를 알려드릴께요. 저기에 오늘 체험해볼 피난기구가 준비되어 있으니 함께 가보실까요?
[진솔] (대체 뭐가 있길래...? 선생님 힌트 좀 주시면 안돼요?)
[전문가] (따라와 보시면 압니다...등등)
# 완강기 체험존 앞
[전문가] 다 왔습니다. 바로 여기에 오늘 체험해 볼 피난기구가 있습니다.
[진솔] 정말요? 어디요?
[전문가] (완강기 가리키며) 바로 완강기라고 하는 피난기구입니다.
[진솔] 완강기요?
[전문가] 네. 완강기는 보통 3층에서 10층 사이에 설치가 되어 있습니다. 완강기는 계단이나 옥상으로 대피하지 못했다면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피난기구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솔] 3층 이상의 건물이라면 완강기를 비롯한 피난기구가 어디 있는지 꼭 알아둬야 겠네요?
[전문가] 네! 내 주변에 화재대피를 위한 피난기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꼭 미리 확인하고 사용법 또한 알아두는 것이 좋겠죠?
[진솔] 선생님, 그럼 이제 완강기 사용법을 알려주세요.
[진솔], 승강식피난기를 가리키며
[진솔] 그럼 저 쪽에 보이는 건 뭐에요 선생님?
[전문가] 이건 승강식피난기라는 건데요, 완강기와 마찬가지로 화재 시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난기구입니다.
[진솔] 선생님! 아파트 화재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대피시켜 줄 완강기와 승강식피난기에 대해 설명을 꼼꼼하게 해주셨는데요, 불이 났을 때 [전문가]가 아니라도 완강기를 잘 이용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 그럼요! 진솔씨가 직접 한 번 해보시죠?
[진솔] 음..., 조금 무섭고 떨리지만 저는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제가 이 완강기를 직접 타고 아래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진솔, 완강기 타고 아래 층으로 내려간 후 위에 있는 전문가 올려다보며
[진솔] 와아~ 제가 해 냈어요! 선생님! 저 제대로 안전하게 탈출한 거 맞죠?
[전문가] 네. 아주 잘 하셨어요. 그럼 저는 이 피난사다리와 승강식피난기를 타고 내려가 볼 테니까 조금만 기다리세요.
[전문가] 어때요? 직접 타보니까 별로 무섭지 않죠?
[진솔] 네. 직접 완강기를 타보니까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어요. 선생님! 그런데 완강기를 이용할 수 없을 땐 어떻게 해야 하죠?
[전문가] 그럴 땐 경량칸막이나 피난사다리 등을 이용하면 됩니다.
[진솔] 경량 칸막이요?
[전문가] 네. 아파트에는 대부분 베란다나 다용도실 쪽에 경량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경량 칸막이가 무엇인지 또 어떻게 이용하는지 준비된 영상을 통해 자세히 확인해 볼까요?
[진솔] 네~! 지금까지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을 때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탈출 체험을 해봤는데요,유 튜브 실시간 댓글창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볼까요?
Q1. 완강기를 타고 내려올 때 두 명이 같이 타도 되나요? 혼자는 무서워요.
- 완강기는 1인 이용이 원칙! 아이라도 두 명이 함께 내려오는 것은 절대 금물!!
Q2. 불이 났을 때 아래로 대피하는 것과 위로 대피하는 것 중 어느 쪽이 더 안전한가요?
- 일단 불이 없는 옥외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급적 옆집이나 아래층으로 대피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왜냐하면 불은 위로 상승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위쪽으로 대피는 자칫
불길이 번지는 방향으로 이동하게 될 수도 있어요..
[진솔] 지금까지 유 튜브를 통해 올라운 댓글과 질문을 확인해 봤는데요, 이번엔 체험 얼라이브를 함께 시청하고 있는 미르 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내 준 질문을 한 번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Q1. 119에 한 번도 전화해 본 적이 없어요. 불이 났을 때 119에 신고를 해야 할텐데...,
뭐라고 말하면 될까요?
- 119 신고 요령 설명
Q2. 아파트에서 불이 나서 탈출할 때 문을 열어두고 나와야 하나요? 닫아두고 나와야
하나요?
- 문을 닫고 나오는 것이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준다. 불은 공기를 만나면 더욱 번지는
성질이 있는데, 문을 닫으면 공기가 차단되어 불이 번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Q3. 아파트 천장에 보면 조그마한 UFO 같이 생긴 게 달려있는데 엄마가 불이 났을 때 불을
감지하고 꺼주는 장치라고 하던데, 자세히 알고 싶어요.
- 아파트 화재 감지기 설명...정기 점검을 통해 제대로 작동되는지 확인해 두는 것이 중요!
Q4. 탈출할 때 문손잡이가 뜨거우면 열지 말라고 하셨는데 만약 다른 출구도 없다면
어떻게 하죠?
- 그럴 땐 아파트 베란다 쪽으로 대피한 후 젖은 수건으로 베란다 창 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진솔] 네~! 안전한 TV 체험 얼라이브 첫 번 째 시간에서는 아파트 화재 탈출 체험 시간을 가져봤는데요, 그럼 오늘 체험한 내용을 정리해 볼까요?
☞ 아파트 화재 탈출 요점 정리
1) 화재가 나면 크게 소리를 질러 화재 사실을 알리고 비상벨을 누른다.
2) 대피 전에 젖은 수건으로 코와 입을 가리고 유해연기 흡입을 차단한다.
3) 문을 열기 전 손잡이를 확인하고 뜨거우면 문을 열지 말고 다른 문으로
나가거나, 다른 문이 없을 때는 문틈을 막은 후 구조를 기다린다.
4) 대피 시 자세를 낮추고 계단을 이용해 아래층으로 내려간다.
(화재 시 엘리베이터 이용은 금물!)
5) 3층 이상에서는 완강기나 승강식피난기 등 피난기구를 이용해 대피한다.
[진솔] 첫째, 아파트에서 화재가 났을 때에는 제일 먼저 크게 소리를 질러 화재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비상벨을 누르도록 하세요. 둘째, 화재 대피 전에 먼저 수건을 물에 적셔 코와 입을 가리고 유해 연기 흡입을 차단하는 것, 절대 잊지 마세요! 셋째, 대피하기 위해 문을 열기 전 문손잡이를 확인해 손잡이가 뜨거우면 절대 문을 열지 말고 다른 곳으로 대피하거나, 대피 장소가 없을 땐 옷이나 이불을 물에 적셔 문틈을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넷째, 문손잡이가 뜨겁지 않다면 문을 열고 자세를 낮추고 반드시 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대피한다. 불이 났을 때 엘리베이터는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다섯째, 3층 이상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완강기나 승강식피난기 등을 이용해 안전하게 내려오도록 하세요. 선생님! 뭐 빼먹은 거 없나요?
[전문가] 진솔씨, 아주 똑 부러지게 잘 정리해 주셨는데요, 한 가지 가장 중요한 게 빠진 것 같아요!
[진솔] 어? 빠진 거 없는 것 같은데.... 뭐가 빠졌을까요?
☞ 아파트 화재 예방하기
1) 집 안에 헌 옷, 신문지, 박스 등 불이 붙기 쉬운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다.
2) 가스 불 위에 음식을 올려두고 주방을 비우지 않는다.
3) 주변에 완강기, 승강식피난기, 경량 칸막이 등 피난기구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알아둔다.
[전문가] 화재로부터 가장 안전한 방법은 바로 화재 예방이라는 겁니다. 평소 여러분의 집에서 신문지나 박스, 헌 옷 같은 불이 날 수 있는 불필요한 물건들을 쌓아놓지 말고, 가스 불 위에 음식을 올려놓고 주방을 비우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 주변에 완강기나 승강식피난기, 경량칸막이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피난기구 주변에 통행을 막는 물건을 두지 않도록 한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이 될 수 있습니다.
[진솔] 오늘 체험 얼라이브 첫 번째 시간 함께 해봤는데요, 저 [진솔]이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완강기도 타보고 화재 탈출체험도 해보니까, 평소에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어떠셨어요?
[전문가] 저 역시 오늘 미르 초등학교 학생들, 다른 많은 시청자 분들과 아파트 화재 시 안전하게 탈출하는 방법을 알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 뿌듯하고, 체험 얼라이브 덕분에 대한민국이 조금 더 안전해 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무엇보다 예쁜 진솔씨와 함께 직접 체험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게 되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진솔] 네~! 선생님 오늘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리구요, 미르 초등학교 학생들도 오늘 함께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네~ 여러분도 오늘 체험 얼라이브 첫 번째 시간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저 진솔이와 함께 오늘 배운 내용 꼭 기억해서 함께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요! 그럼 첫 번째 체험 얼라이브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만나요~
[엄마]
자 다 됐다~ 다들 나와서 밥먹어요~
평일엔 아빠가 요리하지만 주말 식탁은 엄마한테 맡겨~
[아빠]
와~ 된장국이네 음~ 냄새 좋다~ 여보 잘먹을게요~
[철수]
잘먹겠습니..엄마.. 된장국 색이 왜 이래요?
[엄마]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서 블루베리를 넣어 끓였거든~
TV에서 봤는데 블루베리가 눈도 맑게 해주고 항암효과도 있어서 매일 챙겨먹으면 좋대더라
[철수]
아.. 엄마;; 그래도 블루베리랑 된장국은 아니죠~!!!
[아빠]
아~ 이거 맛있네. 여보 나 한그릇만 더 줘요.
[철수]
헐? 아빠!
[아빠]
아~왜 그래ㅋㅋ 지난 주에 먹은 파인애플 부침개보단 훨씬 맛있구만
[철수]
아휴;; 엄마는 TV 좀 끊어야 돼~ 그놈의 TV에서 나오는건 죄다 국에 넣어가지고;;
[철수]
엄마 뭘 붙인거에요?
[엄마]
아~ 야광 유도선이야
화산폭발이나 지진 같은 재난 일어났을 때 익숙한 집이라고 해도 길을 잃을 수 있거든
이걸 해두면 재빨리 대피할 수 있지
[철수]
아 무슨 갑자기 화산폭발이랑 지진이에요~ 엄마 또 TV에서 이상한거 봤죠!
[엄마]
아휴~ 이번엔 TV 아냐~ 영화관에서 그 탈출군가 뭐가 하는 재난영화봤어
[철수]
엄마~쫌 우리나라같이 안전한 나라가 어디있다고~ 괜히 오바하지마요
[엄마]
샤랍! 오늘부터 자기 전에 이거 꼭 읽고 자라
[철수]
우리가족 지진에서 살아남기? 에휴~
[철수]
으아아아악
[엄마]
왜 그래? 강도야?! 그럼 세번째 서랍에 넣어둔 방망이 꺼내!
[철수]
아니 그..그게 아니고 내 금쪽같은 피규어들에 왜 본드가 발라져 있어!!!
[엄마]
아이 난 또 뭐라고 지진나서 이 피규어들이 내 금쪽같은 아들한테 떨어지지 말라고 그래서 붙여놓은거지!!
[철수]
아 엄마 제발, 우리나라에서 무슨 지진이에요~
[엄마]
샤랍! 2016년 경주 규모 5.8
2017년 포항 규모5.4 지진이 발생!
매년 크고 작은 지진이 발생하는 우리나라에서 지진 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야 이 녀석아!
그니깐 엄마가 만들어 준 책자 꼭 읽어라 알겠지!?
[철수]
어휴 알겠어요 어..? 아까 사온 만화책 어딨지..? 분명 여기다 뒀는데
[엄마]
책상위에 있던거?
[철수]
네 엄마가 치웠어요?
[엄마]
어 거기 책장에
[철수]
으아아악 만화책도 본드로 붙여놓으면 어떻게 책을 봐요!!!!
[엄마]
책도 지진나면 흉기야 이녀석아
교과서는 안붙여놨으니까 교과서나 보든지
[철수]
아!! 엄마!!!! 아으!!
[철수]
아씨;; 야 다리 좀 그만 떨어. 너땜에 문제를 못풀겠잖아
[민식]
어으으으 나.. 다리.. 안 떨었는데..
[학생들]
으악 지진이다!!! 어떡해 어떡해!!살려주세요!!
[철수]
엄마 말대로 진짜 지진이 발생했잖아. 지진이 일어나면 뭐부터 하랬더라!?
[엄마]
지진 발생시 행동 요령!
실내에 있을 경우 책상이나 식탁 등 단단한 가구 아래로 들어가서 몸을 보호 할 것!
실외에 있을 땐 가방이나 손으로 머릴 보호하면서 건물과 떨어져서 넓은 공간으로 대피 할 것!
[철수]
아 맞다. 강한 흔들림은 길어야 1~2분 정도랬어
얘들아! 다들 서 있지 말고 빨리 책상 밑으로 들어가서 머리부터 보호해!!
[학생들]
아으으으으~ 엄마~ 아으으으~
[민식]
어?? 지진이 멈췄어. 이제 괜찮아졌나본데?
[학생]
건물이 무너질지도 몰라 빨리 엘베 타고 내려가자
[철수]
안돼 지진발생시에 엘리베이터보단 계단이 안전해 다들 계단으로 피해!!
[선생님]
그래 얘들아 다들 책가방으로 머릴 보호하면서 계단을 통해 나가거라 발 조심하고!!
[민식]
으아아;;; 교통사고로 찻길이 다 막혔어!!
[선생님]
어? 민식아 조심해!!으악
[민식]
쿨럭쿨럭~ 선생님 괜찮으세요??
[선생님]
으으윽 선생님은 괜찮단다
근데 길이 이래서 어디로 대피해야할지 모르겠네
[철수]
어떻게 하지!! 생각해내야 돼 생각, 생각!!
[철수]
우웨엑 엄마 여기에 뭐가 든거에요~
[엄마]
비타민C가 풍부한 청양고추,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생강,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꽁치가 들었지!
[철수]
..이 이게 아니야!
[엄마]
철수야 너도 미역 한 가닥 얼굴에 붙여볼래?
이렇게 붙이면 기미도 옅어지고 트러블엔 미역이 최고야~
[철수]
아 왜 이런 쓸데없는 것만 기억나는가야! 책자에 어디로 가라고 써 있었는데...어디더라 어디더라?
[엄마]
안전디딤돌 어플에서 확인한 우리 집과 가장 가까운 지진대피소는 바로 행복초등학교야!!
아빠 엄마 직장, 철수 학원하고도 제일 가까우니까 우리 가족은 여기서 만나는거야!!
[철수]
이쪽길은 벽돌담이라 무너질 위험이 있으니깐 이쪽으로 돌아가자 다들 가방으로 머릴 가리고 날 따라와!!
[뉴스]
이번 지진은 지진관측이래 수도권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이었습니다.
올해 들어 9월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무려 58회에 달하며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을 인지하셔야 겠습니다.
[철수]
엄마, 며칠 전 지진 났을 때 엄마가 준 지진 대응요령 소책자 덕분에 친구들이랑 안전하게 대처 할 수 있었어요
진짜 감사해요
[엄마]
하이고~ 우리 아들한테 감사하단 얘기도 다듣네?
이런 재난은 예고 없이 오니까 평소에 미리미리 준비해야돼
[아빠]
여보 오늘 메뉴는 김치찌개라고 하지 않았어? 그런데 이 실 같은건 뭐야?
[엄마]
수박 껍질로 김치 좀 담궈봤어. 수박껍질이 노화를 막아주는데 그렇게 좋다네~
[아빠]
여보~! 내가 사과젓갈, 양파잼까지도 다 참았지만 이건 아니지 정말!!
그냥 하던대로 내가 요리하게 해주면 안될까? 응???
[철수]
엄마!! 한그릇 더 주세요 진짜 맛..있..어..요
[엄마]
그래?? 자 많이 먹고 항상 건강하자 우리 가족!!
[아빠]
야! 김철수 너!
[철수]
아 맛있다~아~
우리가 이용하는 승강기 중에 엘리베이터보다 중대 사고 위험이 높은 것은 에스컬레이터인데요.
그렇다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에스컬레이터 사고 시 행동요령
옷이나 신발, 소지품 등이 끼이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시 큰소리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상하단의 비상 정지 버튼을 이용하여 에스컬레이터의 작동을 멈추게 합니다.
엘리베이터 안전 사용 방법
먼저 어린이와 노약자는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탑승하고 탑승 후에는 핸드레일을 꼭 붙잡고 노란 안전선 안쪽에 서도록 합니다.
에스컬레이터에서는 절대 걷거나 뛰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부피가 큰 짐이나 여행가방을 들고 탑승할 땐 급정지 사고 시 추락의 위험이 있어 가급적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에스컬레이터 사고 대처 방법
비상사고 발생 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고 비상 정지 버튼을 누릅니다.
탑승 후에는 핸드레일을 꼭 붙잡고 노란 안전선 안쪽에 서있습니다.
탑승 중에는 절대 걸어 다니거나 뛰지 않습니다.
부피가 큰 짐은 가급적 엘리베이터를 이용합니다.
에스컬레이터, 편리한 만큼 안전사고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심정지가 발생하고 5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치사율이 높아집니다. 이때 꼭 필요한 것! 바로 심폐소생술입니다.
성인의 심폐소생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환자의 어깨를 가볍게 치면서 반응을 확인합니다.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를 부탁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다 줄 것을 요청합니다.
그 다음 환자의 호홉을 확인합니다.
가슴압박은 가슴 중앙인 가슴뼈 부위에 양 쪽을 깍지 낀 상태로 손바닥 아래 부위만을 접촉시킵니다. 그리고 체중을 실어서, 분당 100에서 120회를 약 5cm(센치)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줍니다.
시술자의 어깨는 환자의 가슴뼈와 맞닿는 부위와 반드시 수직이 되도록 합니다. 환자가 의식을 회복하거나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해줍니다.
첫째, 환자의 반응을 확인하고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합니다.
둘째, 호흡을 확인합니다.
셋째, 분당 100에서 120회, 약 5cm (센치)깊이로 가슴압박을 시행합니다.
넷째, 팔꿈치를 굽히지 않도록 수직을 유지하며 반복 합니다.
우리나라 음식은 대부분 데워먹고 끓여먹고 지져먹고 구워먹는 음식들이 참 많아요. 데워먹고 끓여먹고 지져먹고 구워먹으려면 불이 있어야겠죠.
거의 모든 식당에 있는 이것. 간편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가스버너예요.
식당뿐만이 아니에요. 모든 집에도 가스버너가 하나쯤은 있어요. 그리고 야외에 나갈 때도 가스버너는 필수품 이예요. 야외에서도 데워먹고 끓여먹고 지져먹고 구워먹으려면 바로 이것!
이게 있어야 해요. 이름하여 부탄가스라고 해요.
세계 최대의 부탄가스 생산국이 바로 우리나라예요. 전 세계에 소비량의 80%를 우리나라가 생산한다고 해요.
일 년 동안 우리나라에 소비되는 양 만해도 자그마치 2억 2천개라고 해요. 정말 억! 소리 나는 가스가 아닐 수 없어요.
헐! 정말 억소리가 나는 가스가 되고 말았네요.
일상생활에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되는 부탄가스… 억소리가 악소리로 되지 않으려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야겠죠?
가스레인지의 삼발이 보다 큰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 악소리가 날 수 있어요. 상판의 열이 가스실로 전해져 폭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알루미늄 호일로 임시 불판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도 위험해요. 2012년 대학가 축제에서 학생들이 이런 식으로 사용하다가,
펑하고 터져서 10여명이 화상을 당한 적이 있다고 해요. 맥가이버는 아무나 되는 게 아니죠.
다 쓴 부탄 캔이라도 불 가까이에 두면 위험해요. 다 쓴 캔도, 실은 압력이 약해서 그렇지 약 10% 가스가 남아있다고 해요.
투철한 절약정신으로 악착같이 사용하려고 용기를 열에 가열한다거나 개중에는 뜨거운 물로 데우면 괜찮다고 우기는 사람들도 있어요.
맥가이버는 우긴다고 되는 게 아니에요
날씨가 쌀쌀하다고 텐트 안에서 가스버너를 켜는 경우도 있어요. 대단한 강심장들이예요. 대부분 화학섬유를 만든 텐트는 불이 활활 잘 붙어요.
더군다나 밀폐된 공간에서 가스버너를 사용할 경우, 일산화탄소 질식의 위험이 있어요. 산소 부족으로 자신도 모르게 정신을 잃어버리는 사고가 발생해요.
다 쓴 캔을 안전하게 버리려면 밀폐된 공간이 아닌 곳에서 화기에서 멀찍이 떨어진 곳에 가서, 노즐을 눌러 가스를 충분히 뺀 다음,
칼이나 못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 버려야 해요.
가스를 보관하는데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40℃ 이하의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비교적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해요.
야외활동 후 자동차 트렁크 쓰다만 캔을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있어요. 애꿎은 자동차 트렁크에 쓰다만 캔을 그냥 두어서는 아주 위험해요.
여러분은 하인리히 법칙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큰 사고는 항상 사소한 것들을 방치했을 때 발생 한다”는 '하인리히 법칙'의 교훈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이를 면밀히 살펴 그 원인을 파악하고 잘못된 점을 시정하면 대형 사고나 실패를 방지할 수 있지만, 징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하는 것인데요.
자, 그렇다면 하인리히 법칙을 잘 실천할 수 있는 국민 캠페인, (과연)무엇이 있을까요?
해답은 바로 여기 <안전신문고>에 있습니다.
국가가 운영하고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가 있습니다.
안전신문고가 무엇이냐! 궁금하실텐데요.
안전신문고는 생활 속에서 발견한 안전위험요인들을 누구나,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안전신고 시스템입니다.
우연히 길을 가다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했다면, 안전신문고 홈페이지 또는 앱을 다운로드해서 신고접수부터 처리결과까지 논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스템인데요.
2020년 7월 기준, 안전신고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총 2,558,602건 중 처리완료 2,558,224건, 개선조치 2,156,923건으로 개선율 84,3%에 이릅니다.
그야말로 알면 알수록 활용가치가 넓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안전신문고에 신고 접수를 하고 나면 행정안전부가 처리기관을 지정해 위험요인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데요. 아무리 늦어도 7일 이내에 조치 결과를 답변해주는 일명 ‘모바일 맞춤 행정서비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좋은 행정시스템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과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한 계획안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모바일 온리(Mobile-Only)시대에 걸맞게 안전신문고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안전신고 현황을 살펴보면 총 157,210건으로 전년 동월 104,416건 대비 50.6%가 증가했는데요.
이 중 95.5%에 이르는 150,126건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 접수된 사례들입니다.
따라서 행정안전부는 안전신문고 앱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그 첫 번째는 안전위험요인 집중신고 기간과 이벤트 운영 기간을 도입해 국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 문화로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안전취약 시기 때마다 모바일 쿠폰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2019년에는 5천명이 참여해 7천여 건의 신고가 접수되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행정안전부는 국가시책과 연계하는 안전신고 활성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자 합니다.
두 번째,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전문가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향후 국가안전대진단 조치결과 미흡한 현장을 집중 신고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안전신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리더의 역할을 부여하고자 합니다.
세 번째는 안전신고 사후관리 강화입니다.
행정안전부 안전신고 포상금 지급에 관한 운영규정에 따라 지자체 안전신고 포상금의 효율적 예산집행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며, 매분기 선정된 우수신고를 대상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매분기 익월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전신고에 대한 처리기관 이행실태 점검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월 1회 이상, 불수용 및 처리지연 관련 신고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지자체 중심 현장 점검에서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교육청 등으로 확대하며 현장점검을 실시한 신고 건은 개선, 조치완료시까지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합니다. 더불어 일부집중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행안부 안전 감찰팀과 협업해 합동점검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안전신고접수 처리완료 후, 휴대폰 앱을 활용하는 신고자들을 위해 해피콜 서비스를 강화합니다. 처리완료 답변 4주후, 신고인에게 해피콜 메시지를 발송해 조치완료 확인과 함께 처리미흡 시 재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기능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안전신고 플랫폼 <안전신문고> 활성화를 위해 신고자 여러분과 처리기관 담당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